[뉴스핌=우동환 기자] 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지 1년이 흐르고 있지만 피해 복구는 여전히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공개한 자체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지진과 쓰나미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60%는 아직 주민이 일상생활로 복귀할 정도로 피해가 복구되는데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 조사에 따르면 피해 지역 주민의 40%는 여전히 일상생활과 근로 여건이 어렵다고 응답했다.
또한 지난해 지진과 쓰나미로 피해를 본 37개 지역에서는 약 5만 명의 주민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재해에 따른 사망자와 함께 거주지를 이전한 사람들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진 피해에서 생존한 주민 역시 피해 지역에서 일상생활로 복귀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실제로 약 14만 명의 지진 피해자들은 아직 정부가 제공한 임시 거주지에 머무르고 있으며, 철로를 포함해 지진으로 파손된 기간시설들 역시 아직 완전히 복구되지 않은 실정이다.
또한 고용 역시 더딘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린홀딩스를 비롯해 대기업들은 지사를 통해 서서히 고용을 다시 늘리고 있지만, 중소기업들은 아직 인원 확충 계획을 잡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쓰나미로 원전이 폭발했던 후쿠시마 지역은 타 지역보다 상황이 더 좋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설문에 응답한 후쿠시마 지역 관료들 70%는 향후 인구 감소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지방 자치단체의 재정이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방사능 공포로 지역을 떠난 청년층 인구가 다시 고향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낮다는 점에서 인구 감소 현상이 쉽게 해결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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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