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아 기자] 주말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이번 주까지 주간으로는 무려 11주 연속 상승세가 이어지는 기록이다.
간밤 고용지표에 호조를 보인 미국 증시와 희석되고 있는 유럽 부채 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아시아 전체의 지수 오름에 힘을 보탠 것으로 분석된다. 엔화 약세가 전개된 가운데 중국이 다음 주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란 전망도 제기됐다.
일본, 중국, 홍콩 증시는 1% 근처에서 상승세를 보인 반면 한국과 대만 증시는 보합권 내에서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MSCI의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주가지수는 오후 4시 현재 0.5% 가량 오른 451.75를 기록 중이다. 이 지수는 지난해 10월 기록한 2년래 최저치에서 28% 가량 급등하면서 본격화된 강세장에 진입한 상태. 올들어서만 16% 넘게 올랐다.
2일 일본 증시는 엔화 약세와 중국 지표 호조, 미국 증시 강세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닛케이지수는 9777.03엔으로 전날보다 69.66엔, 0.72% 오르며 장을 마쳤다.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도 전날보다 0.76% 전진한 837.82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0.51% 상승한 9797.05엔으로 출발한 뒤 장중 한때 9806.75엔까지 올랐지만 투자자들이 증시 과열을 우려하면서 장 막판 차익 매물이 출회되었다.
개별종목으로는 그리스 우려가 줄면서 은행주와 부동산주가 강세를 보였다.
한국 코스피는 전일 대비 4.38포인트, 0.22% 상승한 2034.64로 마감했다.
개장 초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 유입으로 급등세를 보이며 최고 2046.82까지 도달했던 한국 증시는 오후 들어서는 매도 매물이 늘어나면서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기계, 은행, 음식료품, 운수창고, 운송장비, 건설업, 철강금속, 등이 두드러졌다. 화학, 섬유의복, 의약품 등도 소폭 상승했다.
홍콩 증시도 강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항셍지수는 현재 0.8% 상승한 2만 1561.86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하락세를 만회하고 주간 상승세로 전환하는 모습이다.
중국 증시는 7주 연속 상승하면서 3개월여 만에 최고치로 마감했다.
철강 금속 주의 강세와 더불어 전날 발표된 2월 중국 제조업지수(PMI)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투자자들의 심리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중국 PMI는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2460.69로 전날보다 34.58포인트, 1.43% 급등했다. 주간으로는 0.9% 상승률을 기록했다.
대만 증시의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0.32% 오른 8144.04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 금액 유입이 계속됨에 따라 가권지수가 여전히 상승여력을 가지고 있지만 8200대 저항선을 깨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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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아 기자 (kmakma8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