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인원 기자] 유로존의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예상을 밑돌며 이 지역 경기 위축으로 물가 상승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를 강화시켰다.
이에 따라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 금리를 추가 인하할 수 있는 여지가 한층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대비 0.8% 하락(최종치)했다고 밝혔다. 연율로는 2.6% 오른 것으로 나타나, 1일 발표된 잠정치 2.7% 상승에서 소폭 하향 수정되었다.
현재 ECB는 중기 물가 안정 목표치를 2% 내외로 제시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경제 부양을 위해 중앙은행이 현재 1%인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유로스타트는 월간 기준 물가 상승률 둔화가 연휴 기간 동안 의류와 패키지 제품 가격 인하로 인한 것으로 풀이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유가가 상승한 것이 물가 상승률을 지지했다.
특히 이란의 핵프로그램을 둘러싼 서방 국가와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에너지 가격은 전월대비 2.6%, 연율로는 9.2%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와 식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은 전월대비 1.4% 하락, 연율로는 1.9% 상승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NewsPim] 고인원 기자 (koi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