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아 기자] 미국의 세계적인 컴퓨터 회사 IBM((International Business Machines Corp.)이 이번 주 북미 지역 노동자 1000명 이상을 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 감축의 대부분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판단된다.
28일(현지시간) IBM 내 근로자권익옹호조직인 Alliance@IBM의 리 콘래드 조정관은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리소스 액션”이라고 부르는 프로그램을 통해 근로자들에게 보낸 퇴직통지서의 규모를 계속 집계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퇴직했거나 남아도는 근로자는 IBM내 다른 직무에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IBM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IBM의 글로벌 총직원 수는 43만 명으로 이번에 알려진 북미지역 해고자 수는 전체의 0.2%에 불과하다.
더그 셀턴 IBM 대변인은 “IBM은 계속해서 노동력의 균형을 맞추고 있다”며 “일부 지역에서의 감축은 다른 지역에서의 고용을 의미한다. 이는 IBM이 기술력과 고객 요구에 부응하여 계속 경쟁력 있는 회사로 남기 위해 불가피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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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아 기자 (kmakma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