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강만준 빛샘전자 대표 "2016년 매출 1000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빛샘전자 내달 7일 수요예측, 12~13일 청약, 21일 상장 예정

 

[뉴스핌=고종민 기자] “앞으로 5년 내 수출 비중을 50%까지 확대하고 2016년에는 매출액 1000억원을 달성할 것입니다.”

강만준 빛샘전자 대표이사(사진)는 28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세계 LED시장은 연평균 24.5%씩 성장해 2015년에는 10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며 “국내 LED응용기기 시장 규모도 가파른 성장을 이뤄 2015년엔 2010년에 비해 4배 가량 증가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빛샘전자는 LED응용제품·광선로 부품 전문기업이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내달 상장을 앞두고 앞으로 성장 전략 등을 발표하는 자리였다.

◆안정적인 고부가가치 사업군

빛샘전자는 전광판용 전문 패키지기술·3D 영상기술·미디어 매핑기술·고품질 LED영상 제어기술 등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로 국내 LED전광판용 모듈 매출 1위, LED전광판 업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빛샘전자의 작년 매출액은 322억원, 영업이익은 45억원, 당기순이익은 39억원으로 최근 3년간 매년 15%내외 매출액 성장과 13%~14%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 작년 부채비율은 20.62%로 사실상 무차입 경영을 하고 있다.
 
또 다른 강점은 광통신 분야의 안정적인 매출처와 고부가가치 상품군 확보다. 현재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주요 통신 3사 모두에 제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 복수 종합 유선 방송사(MSO, Multiple System Operator) ▲종합 유선 방송사(SO, System Operator) ▲스페인, 터키, 태국 등 40여 국가▲ 등에 광통신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외 통신사업자들의 LTE용 대규모 시설투자계획으로 매출 증가도 기대된다.

KTX부품사업도 주요 사업군 중 하나다. 빛샘전자는 1999년에 프랑스 알스톰(ALSTOM)사와 기술이전계약을 맺고  차량용 전자제어장치 및 신 냉매를 활용한 냉각 탱크 등을 알스톰 코리아(ALSTOM KOREA)를 통해 공급했다. 또 2003년부터 6년간 프랑스 알스톰(ALSTOM)등 해외 고속철 사업에도 참여했다.

◆차세대 응용 제품 개발 및 해외 시장 개척 계획

IT기술을 융합한 LED응용기기 분야의 성장이 가속화되면서 빛샘전자는 경관·특수조명용 등 LED모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광통신사업은 ▲스마트기기 확산·대용량 스트리밍 증가·클라우딩 기반 서비스 확대 등으로 초고속 광통신망의 증설 ▲공가설비 정비사업에 따른 교체 수요 증가 ▲중남미,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FTTH 국가기반 전략화 추진 등 우호적인 시장 환경에 대비하고 있다.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3대 전략시장은 중동·일본·북미 등이다. 중동은 UAE를 중심으로 건축 부문 등에 집중하고 일본은 철도·교통분야 등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강 대표이사는 “회사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면 회사의 신뢰성이 제고돼 보다 우수한 인력 확보와 해외사업 확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공모자금의 유입으로 연구개발 투자 여력도 확보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계획은 경쟁력을 갖춘 기술과 제품 개발”이라며 “국내를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 내달 21일 상장..상장 직후 기관 매물 가능성 60만7351주

빛샘전자의 총 공모주식수는 78만주다.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4000원~4400원(액면가 500원)이며 이번 공모를 통해 총 31억2000만원~34.억3000만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조달 자금 대부분은 연구개발과 시설투자에 쓰인다.

수요예측일은 내달 7일, 청약예정일은 12~13일이다. 청약 예정이며, 상장 예정일은 3월 21일로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강 대표 등 최대주주 지분은 41.75%(208만7475주, 1년간 보호예수)이며 우리사주조합은 2.45%(11만7000주, 1년간 의무예탁)를 보유하고 있다. 기관 보유 주식은 산업은행 12.15%(60만7351주, 보호예수 없음), 동양벤처투자조합 5.60%(28만주, 1개월간 보호예수)다. 소액주주 지분율은 24.90%(124만5174주)이며 이번 공모(기관·개인) 예정 지분율은 13.26%(66만3000주)다.

빛샘전자가 상장되면 매물로 나올 수 있는 기관 물량은 산업은행 보유 지분이다. 보호예수 기간이 없어서다. 다만 상장 공모희망밴드는 주가수익비율(PER) 6배 수준으로 동종 업계 대비 저평가 수준이다.

회사 관계자는 “저가 상장으로 기존 투자자들의 주가 상승 기대치가 높을 것”이라며 “상장주관사와 협의를 통해 공모희망밴드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사진
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