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국내 증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지난달 적립식펀드 판매잔액이 2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익실현 욕구 때문으로 풀이된다.
28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1월말 적립식 펀드 판매현황'에 따르면, 지난 1월말 적립식펀드 판매잔액은 전월대비 4084억원 감소한 56조 791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월(전월대비 -1조 9050억원)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세다.
주식형 적립식펀드 판매잔액의 감소세가 적립식펀드 판매잔액 감소세를 주도했다.
실제 주식형 적립식펀드 판매잔액은 전월대비 3126억원 줄어들어 전체 판매잔액 감소분의 76.5%를 차지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주가상승으로 인한 이익실현 자금과 2008년 10월 도입된 장기주식형펀드의 비과세 기간 종료로 인한 자금이탈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해 12월말 1825.74에서 1월말 1955.79를 기록해 130포인트 이상 급등했다.
비과세장기주식형펀드는 지난 2008년 10월 21일부터 2009년 말까지 가입하고 3년 이상 적립식으로 투자한 펀드에 대해 분기당 300만원까지 일정비율의 소득공제 등 혜택을 준 펀드를 말한다.
계좌수도 13만 9000개좌가 감소한 907만 7000계좌를 기록, 지난해 10월부터 4개월 연속 감소를 보였다.
반면 계좌당 평균 판매잔액은 625만원으로 2011년 4월부터 꾸준히 늘고 있다.
업권별로는 은행권의 적립식펀드 판매잔액이 4170억원 감소해 하락세를 주도했다. 증권사 판매잔액은 100억원 소폭 증가했고, 은행과 보험사는 하락했다.
판매 창구별로는 여전히 은행이 투자자들의 적립식투자 통로로 이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적립식펀드 판매금액 상위 10개사 중 7개사가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시중은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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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