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아 기자] 일본 증시가 과대평가되고 있다는 징후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최근 급격한 엔화 약세로 일본 증시는 빠르게 반등하면서 지난해 중반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주초 닛케이225 평균주가지수는 4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투자자들이 시장 가열 신호에 대한 조치를 취하면서 주식을 처분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과열로 판단할 수 있는 몇 가지 기술적인 지표를 소개했다. 그 한 가지 기준으로 도쿄증권거래소 1부의 상승종목과 하락종목 비율의 25일 이동평균치가 있는데, 최근 과매수 이루어졌다고 보이는 120% 한계점을 넘는 상황이 11일 연속 이어지다 월요일 현재 135.62%까지 도달했다.
닛케이지수는 또 25일 이동평균선보다 약 6% 정도 이격을 발생, 과열 판단 기준인 5% 선을 넘어섰으며, 14일 상대강도지수(RSI)는 단기 과매수 상태를 암시하는 70%를 훌쩍 넘은 87%에 이르고 있다.
닛케이지수는 주초 6개월래 처음으로 9700대를 회복했다. 또 지난 주말 기준으로 지난 1월 말에 비해서 약 10% 상승, 거의 완벽한 투자자 차익실현 기회를 창출한 상황이었다. 투자자들은 빠르게 반등하는 금융주와 전기기계주를 처분하면서 수익을 올렸다.
한편, 전문가들은 엘피다 메모리사의 파산보호신청과 간밤 하락한 닛케이 선물 지수의 영향으로 조정이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28일 도쿄주식시장 개장과 함께 닛케이지수는 9567.12엔의 약세로 거래를 출발, 한때 9528.77엔까지 낙폭을 늘리기도 했다.
그러나 미즈호 등 증권사의 기술분석가들은 조정이 진행되는 와중에도 시장은 계속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무엇보다 도쿄거래소 1부의 거래액이 4거래일 연속 1조 4000억 엔을 넘어서는 등 거래양이 풍부해 매도세를 상쇄시킬 충분한 매수세가 형성될 수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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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아 기자 (kmakma8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