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그리스 의회가 국가부채를 1070억유로를 탕감하기 위한 채무조정 진행을 허용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23일(현지시간) 아나스타시오스 쿠라키스 그리스 의회 부의장은 국채 교환 승인안이 이날 의회 표결에서 과반수 이상의 찬성표를 획득해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 법안에 따르면 그리스 민간 채권단이 기존 보유하고 있던 국채를 새로운 국채로 교환하면서 70% 이상 손실을 탕감하도록 하고 있다. 또 채권단 가운데 66%가 찬성할 경우 모든 채권단이 강제로 국채 교환하도록 하는 '집단행동조항(CAC)' 도입을 허용하고 있다.
그리스 정부는 오는 24일 민간 채권단에 국채 교환을 정식 요청한 후 다음달 12일까지 국채 교환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그리스는 다음달 20일 만기도래하는 145억유로 규모의 국채를 만기 상환해야 디폴트를 피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