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아 기자] 미국 신용카드 소매 금융업체인 캐피탈원이 미국 온라인은행 ING다이렉트USA를 최종 인수하게 됐다.
지난 14일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캐피탈원파이낸셜의 ING 다이렉트 위한 92억 달러 규모의 입찰을 5명의 연준이사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로써 미국에서 5번째로 큰 은행이 탄생한 셈이다. 합병은행의 자산 규모는 3000억 달러가 넘게 된다.
ING다이렉트는 네덜란드 ING그룹의 자회사로, 그룹은 본국의 구제금융을 받는 대가로 자회사 매각을 요구받았다.
미 연준의 이번 승인은 규제변화 이후 처음으로, 주요 은행간 합병을 통해 설립된 회사가 파산할 경우 그 비용과 금융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해 이루어졌다.
연준은 발표문을 통해 "캐피탈원의 재무적 안정성을 가장 먼저 고려"했다고 밝혔다. 또한 연준은 "합병 은행의 규모와 복잡성을 고려해 법규 준수 등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보장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캐피탈원에 지시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승인과정에서 연준의 공청회에서는 이번 인수를 통한 독점적인 금융 거래와 신용 카드 사업에 대한 위험성에 대해 우려하는 소비자 단체와 소규모 은행들의 비판이 잇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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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아 기자 (kmakma8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