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최근 여행 패키지 예약률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주식시장에서도 여행주가 주목받고 있다.
15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등의 이번달 패키지 예약률은 작년에 사상 최고를 기록했던 2월 수치를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같은 예약률 호조는 주가에도 반영되고 있다.
하나투어 주가는 지난달 중순 이후 지속적인 상승 추세다. 지난달 20일 장중 3만450원까지 하락했던 주가는 최근 4만5000원을 넘어섰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도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단 이틀을 빼고 지속적인 순매수를 기록했고, 기관투자자도 이달 들어 총 15만8000주를 순매수했다.
모두투어와 자유투어 등도 하나투어와 유사한 주가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자유투어는 이달 들어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
최근 이처럼 여행주에 매수세가 유입되는 이유는 실적 호전에 대한 기대감이다.
지난해 일본 대지진과 원화약세, 태국홍수 등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정체됐던 반면, 올해 들어 원화강세 현상이 나타나면서 여행수요가 회복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긍정적인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전날 여행주들의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조정했다.
모두투어의 목표주가는 기존 3만9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하나투어의 목표주가는 기존 5만2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현 시점에서 집계되는 이달부터 4월까지의 패키지 예약률 추이가 예상보다 좋다"며 "최근 여행주 주가 상승의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한 수준"이라며 "두 회사의 올해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한다"고 전했다.
이트레이드증권도 최근 분석보고서에서 "3월부터는 성장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작년 4분기 실적이 매우 부진했지만 주가는 실적발표후 2~3월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중"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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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