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보증권 일산지점장 박희철
주말 미국 증시는 그리스가 유로존 재무장관들의 추가 긴축 요구안에 대해서 진통을 겪고, S&P의 이탈리아 은행 신용등급 강등을 보이자 지난주 상승분을 반납하는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국내증시는 장 시작전 그리스의회가 2차 구제금융 조건으로 요구된 긴축안을 통과 시켰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호전되면서 장초반 강세로 출발하였다. 하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약세를 보이다 이내 돌아섰고 오후 들어 외국인들의 꾸준한 매수와 프로그램매매가 1000억원 이상 매수 우위를 보이며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645억원 순매수를 보였고, 개인과 기관은 1778억, 863억 순매도를 보였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비금속, 전기전자, 운송장비 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은행, 기계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그동안 상승장에서 소외 되었던 자동차 관련주들이 시장 대비 강한 상승세를 보였고, IT대형주들도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은 개인이 67억원 순매수를 보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억, 7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코스닥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여전히 정치테마와 관련한 정책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의 장애인 공약 발표로 오텍, 평화산업, 국제약품, 엔스퍼트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박원순 터널 관련 관련주인 특수건설, 을트라건설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한 무상급식 관련한 신라에스지, 푸드웰이 강세를 보였다.
금일 새벽 뉴욕증시는 그리스의회에서 2차 구제금융을 받기 위한 긴축안 승인 소식에 상승하였다. S&P500지수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고, 애플은 사상 처음으로 500달러대에서 거래를 마쳤다. 긴축안 통과 소식과 이란과 미국의 긴장과 시리아사태에 따른 원유 공급제한요인으로 유가도 상승하여 5주이래 최고수준으로 거래를 마쳤다.
그리스가 추가 긴축 안에 대한 의회 통과 소식으로 국내 증시는 유동성 장세를 이어갔다. 차익매물 출회에 대한 부담도 존재 하였으나, 외국인의 꾸준한 매수로 지수는 2000pt에 안착하였다. 지수가 2000pt가 넘은 상황에서 대형주로의 접근이 조심스러운 것은 사실이나 지수대비 적은 상승을 보였던 기계업종의 S&T중공업, 한국정밀기계를 추천한다.
현재 유동성장세에서 지수를 레벨업 시킬 모멘텀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이번주는 중소형주 종목별 장세가 될 확률이 많아 보인다. 중소형주 중에서 런던올림픽 특수와 삼성전자 TV관련한 LED관련주 루멘스와 갤럭시3, 아이폰5, 아이패드3에 대한 모멘텀이 있는 FPCB업종 플렉스컴이 좋아 보이고, 단기트레이딩 관점에 로보스타가 조정시 매수여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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