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글로벌 경제 부진이 금융시스템 개혁의 지연 사유로 이용되어서는 안 된다고 금융안정이사회(FSB)의 고위 관계자가 7일(현지시간) 말했다.
G20가 설립한 글로벌 감시기구 FSB의 '기준 및 실행' 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티프 맥클렘 캐나다중앙은행(BOC) 부총재는 이날 토론토의 한 모임에 참석, 이 같은 견해를 밝히며 FSB가 금년말까지 소위 그림자금융(shadow banking)에 관한 새로운 규정을 제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당면한 도전이 (금융시스템 개혁의) 지연 사유가 되어서는 안 된다. 오히려 정 반대여야 한다"면서 유럽의 경기침체와 취약한 미국 경제때문에 지금은 은행들에 보다 강화된 자본기준을 적용하는 게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다는 은행가들의 주장을 일축했다.
맥클렘은 "위험한 상황일 수록 금융시스템을 더 안전하게 만들고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나무랄 것이 있다면 개혁이 더 빨리 진행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바젤III로 불리는 새로운 은행 자본 규정은 "가장 크고 가장 시급한 테스트"라고 지적했다.
정책결정자들은 전통적 은행에 대한 규제에 비춰볼 때 60조달러에 달하는 그림자 금융 부문의 위험 거래가 증가하고 있다는 데 우려를 나타내며 그림자금융으로 인해 다음번 금융위기가 촉발될 수 있다는 염려를 갖고 있다.
맥클렘은 그림자 금융의 개혁은 혁신과 다양화 등 장점을 보존하면서 위험을 제한하는 균형점을 찾는 방식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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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