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지난해 유럽계은행 국내지점의 순이익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1년 중 외국은행 국내지점 영업실적에 따르면, 15개 유럽계은행 국내지점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4364억원으로 전년대비 33.1% 급감했다.
미주계은행의 당기순이익도 1775억원으로 전년대비 30.3% 감소했지만 아시아계 은행들은 593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 전년대비 6.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IB은행 중심인 미주·유럽계 은행의 경우 재정거래규모 축소에 따른 이자이익 감소 등으로 이익이 대폭 감소한 반면, 기업대출은행 중심인 아시아계 은행은 국내자산투자 확대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 등으로 이익이 소폭 증가한 것이다.
전체적으론 38개 국내 외은지점의 당기순이익이 1조 2309억원으로 전년동기(1조 4684억원) 대비 2375억원, 16.2% 감소했다.
금감원 외은지점감독실의 정찬균 부국장은 "유럽재정위기에 따른 환율 급등 등으로 외환·파생이익이 증가했으나, 재정거래규모 축소로 이자이익이 감소하고 금리상승 등으로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감소한데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이자이익은 2조 224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540억원, 유가증권 관련 이익은 178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406억원 감소했다. 반면 외환·파생이익은 1444억원으로 전년동기(-4081억원) 대비 5525억원 증가했다.
금감원은 향후 외은지점의 영업전략 변경 및 이에 따른 영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 부국장은 "유럽재정위기 재부각으로 IB은행은 차입규모 및 유가증권 투자규모를 축소하고, 파생상품거래는 확대하는 형태의 영업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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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