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미국이 추가적인 양적완화에 나설 필요가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계속적인 양적완화 정책을 실시할 경우, 이후 긴축정책을 펼 시기가 왔을 때 그 어려움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방은행 총재는 2일(현지시간) 기업인들을 대상을 한 강연에서 "개인적으로 연방준비제도가 추가적인 자산매입 또는 양적완화(QE3)에 나설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피셔 총재는 "현재의 경제상황 하에서 추가적인 자산매입을 정당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추가적인 양적완화가 이후 긴축정책을 실시할 때가 됐을 때 긴축정책의 어려움을 더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이 추가적인 통화완화 정책을 실시하는데 있어서 인플레이션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2% 수준을 하회할 경우 연방준비제도 이사회가 추가적인 통화완화 정책 카드를 고려할 수 있는 여유가 더욱 커질 것이란 관측.
피셔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2%를 하회할 경우, 연준이 추가적인 양적완화에 나설 여유가 보다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몇년간 경험했듯이, 인플레이션을 허용하는 것이 보다 많은 일자리를 보장해주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을 포함한 17명의 연준 정책이사들 중에서 일부는 추가적인 대규모의 자산 매입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은 현재 8.5%에 이르는 실업률이 계속해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인플레이션이 완화될 경우나, 미국의 경기가 부양책이 필요할만큼 침체될 경우에 추가적인 양적완화 가능성을 제기했다.
최근 몇 달간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으며, 연준은 이런 추세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미국의 근원인플레이션은 약 1.7%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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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