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소녀시대가 미국 지상파 방송에 연일 출연하고 있다는 소식에 에스엠이 유상증자 권리락 속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유상증자 신주배당기준일은 3일이다. 이날 오전 10시 22분 현재 에스엠은 전날보다 900원(1.65%) 오른 5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연초 대비로는 약 23% 오른 수준이다.
최근 급등세는 유·무상증자 신주를 받기 위한 매수세라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다만 지난 2일 매수세는 다른 요인으로 유입되고 있다. 에스엠은 권리락일임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 일발적인 권리락일 상장사 주가는 증권거래 특성상 2거래일 후 주식계좌 인식으로 유·무상증자 배당 권리를 갖지 못하는 만큼 부진한 모습을 유지한다.
일반적인 흐름을 무시한 주체는 다름아닌 '외국인'이다. 국내외 각종 언론 매체들은 최근 앞다퉈 미국시장에서 에스엠 소속 가수인 소녀시대의 지상파TV 출연소식과 현지의 긍정적인 반응을 전했다. 에스엠은 외국인으로부터 증권시장에서 주목받았고 지난달 26일부터 전일까지 6거래일 연속으로 외국인 순매수세가 나타났다. 외국인 보유 지분율은 이 기간 동안 8.72%에서 13.17%까지 늘어났다. 기관의 누적 순매수도 꾸준하다. 외국인과 기관은 올해 들어(1월2일~2월2일) 에스엠 주식을 각각 59만9804주, 80만8293주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142만1281주를 팔아치웠다.
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외국 기관이 공격적인 투자를 위한 유무상 증자 목적을 긍정적으로 본 것”이라며 “지난 27일 이수만 에스엠 회장이 보유지분을 블록딜하면서 외국인의 관심이 증대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현지 언론과 방송이 소녀시대에게 인터뷰와 방송출연 러브콜을 보내면서 외국인들이 현지 성공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본 영향도 있을 것”이라며 “에스엠의 실적이 잘 나오고 있어, 최근 외국인을 중심으로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는 주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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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