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벤 버냉키 의장이 미국 경제가 회복의 징후를 보이고 있다며 유럽 위기로 인한 충격이 미치지 않을 수 있도록 최선을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일(현지시간) 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한 버냉키 의장은 "다행히도 지난 몇 개월간 지출, 생산 및 고용 시장 관련 지표들에서 개선의 징후가 일부 보이고 있다"며 "아직까지 전망이 불확실하기 때문에 경제 상황에 대해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버냉키 의장은 연준이 지난 25일 성명을 통해 발표했던 '적어도' 오는 2014년까지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시키기도 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미국이 유럽 위기 등 외부로부터 가해지는 충격으로부터 취약할 수 있는 만큼 미국 경제를 보호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조치를 다 취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안정적인 물가와 고용 및 제품 시장에서 여유로운 상황이 포착됨에 따라 인플레이션은 하락하고 있고 안정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다만 회복의 속도가 좌절스러울 정도로 느린 상태로 특히 실직 혹은 불완전 고용상태의 노동자가 수백만에 달한다는 점은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그는 "가계가 심각한 수준의 역풍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소비심리는 개선 중이지만 역사적 기준으로 봤을 때 여전히 부진한 상황으로 이는 유럽과 국내 경기 전망에 대한 시장의 의식을 반영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버냉키 의장은 "정부부채는 계속 증가하고 있어 심각한 경제적 결과를 낳을 가능성이 남아 있다"며 "재정정책이 재정적자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거나 감소시킬 수 있는 방향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