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아시아증시가 그리스 채무위기 해결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였다.
루카스 파파데모스 그리스 총리가 그리스가 민간채권단과 진행중인 국채스왑협상(PSI)이 금주 말까지 마무리 될 것이라고 낙관적 전망을 제시한 것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1일 일본 주식시장은 3거래일 연속 하락 행진을 마감하고 상승세로 1월 마지막날을 마감했다.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지수는 8802.51로 전날대비 9.46엔, 0.11% 포인트 상승한 채 장을 마쳤다. 이는 1월 기준, 13년래 최고 수치다.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는 755.27로 전날보다 1.74엔 0.23% 하락하면서 장을 마감했다.
그리스 위기에 대한 경계심이 다소 후퇴한 가운데 예상보다 양호한 광공업생산 지표가 투자심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개별종목으로는 선박회사가 실적 악재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기록했다.
Mitsui OSK Lines이 1.05% 상승했고 치요다는 3.49% 올랐다.
반면 규슈전력은 4.2% 떨어져 눈길을 끌었다.
한국 시장도 하루만에 반등하며 195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지수는 1955.79로 전날보다 15.24포인트, 0.79% 오르며 이날 장을 마감했다.
상승세로 장을 출발한 후 1930~1960선을 오가며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지수는 외국인들의 막판 대규모 매수세에 힘입어 1950선에 안착했다.
대만시장도 새 내각에 대한 기대감과 그리스 채무위기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겹치며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7517.08로 전날보다 109.67포인트, 1.48% 오르며 이날 장을 마감했다.
재선에 성공한 마잉주 대만 총통의 집권 2기 내각이 경제적 안정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망되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메가증권의 스탠리 초 애널리스트는 "새 내각 출범으로 중국과의 경제 교류가 늘어날 것이란 데 시장의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면서도 "불확실한 유럽 경제 상황 때문에 선듯 큰 베팅에 나서는 수요는 많지 않다"고 말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E. Sun 파이낸셜, 차이나라이프 등 일부 은행주들이 거래 제한선인 7%대까지 급등하며 선전했다. 푸본 파이낸셜도 4.0% 상승했다.
애플의 호실적 발표에 따른 기술주들의 상승세도 여전하다. 혼하이가 1.6%, 폭스콘테크가 7% 뛰었다.
홍콩시장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후 3시 56분 현재 2만 336.94로 전날보다 176.53포인트, 0.86% 오르고 있다.
페트로차이나가 1.4%, 차이나 석유화학이 1.6% 상승 중이다.
다만 실적악화가 예고된 몇몇 철광관련 주들은 급락하고 있다.
개별종목별로는 2011년 순손실이 22억위안에 이를 것으로 알려진 아강스틸은 10.9%, Aluminum Corp. of China Ltd는 4.6%, Maanshan 철강은 9.3% 급락하고 있다.
앰플 파이낸스그룹의 알렉스 왕 디렉터는 "지난해 경기상황 둔화로 몇몇 기업들의 실적 악화가 예고되고 있다"면서도 "이번해는 지난해보다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급격한 증시하락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중국증시는 소폭 상승세로 이날 장을 마쳤다.
상하이종합지수는 2292.61로 전날보다 7.57포인트, 0.33% 오르며 장을 마감했다.
베이징 캐피탈의 리우 창 애널리스트는 "당분간 상하이종합지수가 2200~2330선을 머무를 것"이라며 "정부가 투자심리 촉진을 위해 다양한 조치들을 취할 것이라는 보도에도 투자자들이 신중한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주류 관련주들이 호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양훼 브루어리는 3.25% 오르며 이날 장을 마감했다.
석탄 관련주들은 저가매수세가 몰리며 전날의 부진을 딛고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허난 센수아 석탄& 에너지가 0.1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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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