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지난주 미국의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상승했지만, 전반적인 추세는 노동 시장 상황이 개선되고 있음을 알렸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계절조정수치로 37만 7000건을 기록, 직전 주 35만 6000건(수정치)에 비해 무려 2만1천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시장 전문가들은 실업수당청구 건수가 당초 발표된 35만 2000건에서 37만건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증가세로 지난 주의 급격한 감소세는 다소 상쇄되었지만, 실업수당청구건수는 노동시장이 회복되고 있음을 반영하는 기준치인 40만건은 여전히 하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속해서 실업수당을 청구한 사람의 수 역시 355만 4000명으로 직전주 346만 6000명(수정치)에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적 변동요인을 제거한 통계치인 주간 신규실업자수의 4주 이동평균은 37만 7500건으로 직전주에 비해 2500건 감소했다.
지난 몇달 간 미국 내 일자리 증가세가 가속화 되면서, 지난 12월 실업률은 8.5%로 3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여전히 2370만 명의 미국인들이 실업 상태인 것으로 나타나, 노동 시장의 완전한 회복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었다.
한편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12월 계절조정을 감안한 내구재주문이 전월에 비해 3.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과는 4.3% 급증(수정치)했던 11월에 비해서는 증가세가 둔화되었으나 2.0% 증가를 예상한 전문가 전망치보다는 양호한 결과이다.
운송부문을 제외한 내구재수주는 0.7% 증가 예상을 훌쩍 뛰어넘어 2.1% 증가했다. 이는 2011년 3월(2.6% 증가) 이후 최대 증가폭으로 확인됐다. 지난 11월에는 0.5% 증가(수정치)한 바 있다.
항공기 제외 민간 자본재 수주 또한 전문가들의 1.0% 증가 예상을 넘어 2.9% 증가, 지난 11월 1.2% 감소에서 증가세로 전환했다. 자동차 수주는 0.6% 증가했다.
다음은 이에 대한 전문가 반응.
▶ 조셉 그레코, 메리디안 에퀴티 파트너스 매니징 디렉터
"신규청구건수가 추정치와 상당히 일치하기 때문에 뜻밖의 결과는 아니다. 계속해서 수당을 청구한 건수가 다소 상승했는데, 이는 주의를 요하는 대목이다. 계속신청 건수는 신규 청구건수와 함께 감소해야 한다. 이 지표는 시장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다. 시장은 어닝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의 초저금리 장기 연장 발표에 만족하고 있다. 이들로 인해 시장은 오름세를 보일 것이다."
▶ 제이콥 오비나, RBC 캐피탈 마케츠 선임 미국 담당 이코노미스트
"노동부는 이번 지수를 왜곡할 요인은 없었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계절적 변동성의 영향을 받았다. 1월이 지난 다음에야 정확한 실제 수치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12월 내구재 주문 데이터는 건설적이다. 계절적 요인을 감안한 지수가 3.0% 증가했다. 이는 경제의 성장 모멘텀이 신년으로 이어질 것임을 시사한다
▶ 린제이 피그자, FTN 파이낸셜 이코노미스트
"예상과 일치하는 데이터다.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1주일 전 수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기 때문에 주간 단위 변동성이 작동한 것은 이해할 만한 일이다. 신규 청구건수가 40만건 이하에 계속 머무는 등 기저 하향 추세가 자리를 잡으며 노동시장의 지속적인 개선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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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