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가 유럽 은행들에 대해 3년만기 저리 대출을 실시, 유동성이 풍부해지며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등 일각에서는 은행들이 이같은 여유 자금으로 국채를 매입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을 표명한바 있다.
부기 분석가는 24일(유럽시간) 로이터와의 인터뷰를 통행, 물론 ECB의 저리대출 프로그램으로 포르투갈부터 프랑스까지 채무위기로 자본차입 비용이 높아져 어려움을 겪고있는 국가의 은행들에게 도움이 된 건 사실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ECB로부터 대출받은 저리의 자금이 국채 매입에 이용되고 있다는 조짐은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우량 대형은행들(top-tier)은 가치 변동성이 큰 국채 매입을 원하지 않고있다"고 강조하고 아마 잃을게 없는 중소 은행들이 관심을 가져볼 수는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실 유럽 주요은행들은 채무위기 중심에 있는 국가의 국채에 대한 노출로 인해 주가가 하락하고 지난 해 수익도 압박을 받은 상태다.
S&P는 이같은 이유로 프랑스의 BPCE나 크레딧 아그리콜, 소시에테 제네랄레 등의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오히려 위험 회피성향이 큰 은행들은 자신의 유동성 여유분을 계속 ECB에 파킹하거나 만기되는 채권 상환에 이용하고 있는 형편이다.
부기 분석가는 "ECB의 시장 유동성 프로그램이 대형은행의 (채무위기 국가의) 국채 매도 추세를 늦추기는 하겠지만 최근 수분기동안 BNP 파리바 등 주요 은행들은 이탈리아와 같은 채무위기 국가의 채권을 대거 매각해왔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ECB의 유동성공급 조치는) 이같은 국채 매도세를 줄이거나 중지시킬 수는 있겠지만 대형은행들의 국채매입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기 분석가는 특히 "ECB의 장기 저리대출 프로그램이 유럽 은행들의 우려감을 줄여줄 만병통치약으로 봐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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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