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위기에 처한 유로존 지원을 위해 대규모의 추가 재원을 마련키로 한 가운데, 미국은 이에 참여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18일(현지시간) CNBC 등 주요 외신은 미국 재무부 대변인의 말을 인용, 미국이 IMF에 추가로 자금을 출연할 생각이 없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미 재무부 대변인은 "미국은 IMF에 추가로 돈을 제공할 의향이 없다"며 "IMF는 미국이 아닌 다른 곳에서 자금을 조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유럽은 자신들의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있으며, 이를 IMF가 대신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IMF는 유럽의 재정위기로 인한 세계 경제 침체를 방지하기 위해 6000억달러 규모의 추가 재원 마련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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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