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미 기자] 영국의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예상대로 전월에 비해 큰 폭 완화되었다.
연료 가격 하락과 의류 세일에 힘입어 전체 물가상승률이 내려간 것으로 풀이된다.
이로써 물가상승률이 올해 말 정점을 찍은 후 2012년부터는 급격히 떨어질 것이라는 영란은행(BoE)의 관측에 힘이 실리게 되었다.
다만 이코노미스트들은 연말~연초 물가하락이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다며, 영국 경제의 기저에 깔려있는 물가상승 요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영국 경제는 파운드화의 저평가 또는 유가 급등이라는 상황에 부딪치면 물가상승 압력에 취약하다는 분석이다.
17일 영국 통계청에 따르면, 12월 소비자물가는 연간 4.2% 상승하며, 경기침체를 겪었던 2009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예상치에 부합했으며, 직전월 4.8% 상승에 비해 크게 완화되었다.
전월 대비로는 0.4% 상승하며 역시 전망치에 부합했다.
영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2009년 12월부터 BoE의 안정목표치인 2%를 상회하고 있다.
또한 같은 기간 영국 소매물가지수(RPI)는 전년대비 4.8% 상승하며, 직전월 5.2% 상승에 비해서는 완화되었으나 예상치 4.7% 상승은 상회했다.
전월 대비로는 0.4% 상승하며 예상치 0.3% 상승 및 11월의 0.2% 상승에 비해서는 가속화되었다.
[NewsPim] 김선미 기자 (go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