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한국거래소(이사장 김봉수)가 이르면 이번 주 중 대규모 집행임원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이달 중 임기만료가 되는 임원이 7명에 이르고, 증권업계로 이동을 원하는 임원도 있어 근래 실시된 인사 중 가장 큰 폭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총선 출마를 위해 최근 사임한 상임감사와 다음달 임기만료인 2명의 본부장 등을 포함하면 거래소는 당분간 인사 바람이 거셀 것으로 관측된다.
17일 거래소에 따르면 11명의 본부장보(상무급) 가운데 이달 중 임기 만료되는 임원은 7명이다.
오는 21일 임기만료인 본부장보는 강기원, 조재두, 박성래, 이철재, 정남성 등 5명이다. 이들은 지난 2010년 1월 22일 임기를 개시해 2년을 채웠다.
이들 가운데 증권사 등으로 이동하기를 원하는 1~2명을 제외하고는 연임할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26일 임기만료인 황성윤 유가증권시장본부장보, 심재승 시장감시본부장보 등은 2년 임기를 마친 뒤 1년 연임을 했다. 1년 더 연임할 것인지가 관심사로 떠올랐으나 거래소는 이들의 용퇴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홍식 코스닥시장본부장보, 김인수 파생상품시장본부장보는 오는 3월 31일자로 임기가 만료된다. 이들은 2년 임기와 1년씩 2번의 연임을 한 상태라 올해 퇴직할 전망이다.
이를 종합하면 이번 거래소 인사에서 5~6명이 신규 임원으로 승진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다음달 초 신설되는 파생상품 R&D센터의 수장도 본부장보급으로 임명될 예정이다.
이번 인사에서 임원으로 승진할 수 있는 거래소의 선임 부장은 14명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그동안 항아리형 인력구조로 인해 인사 적체 문제가 있었다"며 "올해 인사폭이 커져 그나마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집행임원 외에도 총선 출마를 위해 사임한 김덕수 감사위원과 오는 5월 임기 4년이 만료되는 이창호 유가증권시장 본부장 후임 인사도 예정돼있다. 또 박종길 경영지원 본부장, 진수형 코스닥시장 본부장 등도 다음달 3일이 임기만료여서 연임 여부가 결정돼야한다.
거래소 노조 관계자는 "이사장을 포함한 주요 임원이 모두 거래소 외부인사로 구성돼있어 7:0 이라는 비판이 국회에서도 제기됐었다"며 "이번에는 거래소 출신 내부인사가 임원으로 발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