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지난해 국고 지표채의 장내거래량이 700조원을 뛰어넘으며 2년 연속 최대치를 기록했다.
16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국채전문유통시장에서 국고 지표채 장내거래량은 전년(312조 3000억원) 대비 128.3% 증가한 712조 800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는 지난 2010년 300조원을 경신한 후 1년만에 2배 이상 증가해 2년 연속 최대치다.
국고 지표채란 시중금리 형성에 가장 적합한 채권으로 경쟁입찰로 발행한 국고채권중 발행만기별(3년,5년,10년,20년)로 가장 최근에 발행한 종목이다.
금리하락기의 중장기물 선호 현상과 10년 국채선물거래량 증가에 따른 연계수요로 5년 및 10년 지표물 거래량이 각각 197.2%, 148.7% 증가한 271조 6000억원, 121조 7000억원을 기록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정부의 단계적 시장활성화 정책, 국고채 전문딜러(PD)의 적극적인 시장 조성 및 안전자산 선호에 따른 국고채 수요증가로 양적·질적으로 뚜렷한 성장세가 시현됐다"고 말했다.
국고 지표채 시장호가 스프레드는 5.5원으로 전년대비 29.2% 감소했다. 호가스프레드는 최우선매도호가와 최우선매수호가의 가격차이로서 이 차이가 작을수록 매매 거래시 암묵적 비용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종목별로는 유동성이 집중된 5년물의 감소율이 가장 높았다. 3년물은 전년대비 29.6%, 5년물은 51.7%, 10년물과 20년물은 26.1%, 26.6% 감소세를 보였다.
거래소 측은 "PD는 불확실한 시장상황에도 지속적이고 유효한 가격제시를 통해 국고채 장내시장의 유동성을 유지해 공정한 지표그림 형성에 기여했고, 2단계 의무호가 개편으로 시장조성기능이 강화돼 장내 실질거래 및 유동성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금융위기 및 경기하강으로 국고채 수요가 증가했고, 금리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기관투자자의 장기물 포지션이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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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