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경우 국제 유가가 최고 배럴당 200달러까지 뛸 것으로 보인다. 봉쇄 기간에 따라 파장이 다르겠지만 작게는 150달러, 크게는 200달러까지 오를 가능성이 충분하다.
유가 폭등이 현실화될 경우 글로벌 경제가 극심한 침체로 빠져들 수 있다. 이른바 오일쇼크가 터질 것이라는 얘기다.
현재 국제 유가를 끌어올릴 수 있는 잠재 요인은 비단 이란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주요 산유국 가운데 하나인 나이지리아도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고, 이라크 역시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원유 생산 거점이 일시에 위기 상황을 연출하는 전례 없는 사태가 벌어진 셈이다. 다만 이란에서 과격한 군사적인 충돌이 실제로 벌어질 가능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차킵 켈릴(Chakib Khelil) 전 알제리 석유장관 및 OPEC(석유수출국기구) 의장.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의 ‘온 더 무브(On the Move)'에 출연한 그는 최근 원유 공급 체계에 발생한 문제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