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아마추어골퍼에게 비거리는 골프의 전부다. 특히 드라이버 비거리에 목을 거는 골퍼도 있다. 많은 아마추어골퍼들이 비거리 때문에 고민한다. 다른 것은 다 엉망이어도 좋으니 드라이버 장타만 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골퍼들도 많다. 한마디로 비거리에 목숨을 건다.
이런 골퍼들은 라운드 중 매 홀 죽을 쑤면서도 어쩌다 나오는 드라이버 장타로 그날의 라운드에 의미를 부여하고 좋아한다. 드라이버 잘 쳐놓고 두 번째 샷이 OB가 나도 기분 나빠하지 않는 게 이런 골퍼들의 특징이다.
그러나 장타를 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해 연습도 하고 레슨도 받아 보지만 그게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될 것 같으면서도 안 되는 게 장타를 치는 것이다.
이론상으로 장타는 오른발 중심이동이 좋아야 가능하다. 어깨의 오른쪽 회전이 90도 이상 잘 되면 어깨에 매달린 팔과 클럽의 무게 때문에 체중은 오른발 쪽으로 저절로 옮겨진다.
이와 동시에 허리와 하체도 우회전하게 되는데 이때 오른발 허벅지의 근육도 강하게 체중을 지탱하면서 오른쪽으로 꼬이게 된다.
예를 들어 보자. 신장 150cm를 갓 넘긴 이언 우스남(웨일즈)이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했었다. 우스남이 어니 엘스(남아공)와 같은 장신에 비해 뒤지지 않는 파워골프를 구사하는 것은 발의 힘을 잘 사용하기 때문이다.
스윙 중 오른발의 중심이동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결국 팔로 볼을 치는 스윙을 하고 만다.
체구가 작은 프로골퍼들이 몸집이 큰 아마추어골퍼보다 비거리가 훨씬 많이 나는 장타를 휘두르는 이유는 바로 발의 힘을 잘 이용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장타를 치고 싶으면 백스윙 시 오른발로 중심이동이 잘 되는지 스스로 확인해 보고 오른쪽으로 모아진 체중을 다시 왼쪽으로 옮기는데 비축했던 힘을 낭비하지 말아야 한다.
클럽을 잡지 않은 맨손인 상태로 어드레스를 취한 다음 양손을 좌우로 움직여 보면 체중이 어떻게 이동하는지 느낄 수 있다.
이 느낌을 갖고 연습을 하고 실전에 임하면 뭔가 달라지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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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