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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 시장, '지수형'이 꽉 잡았네...종목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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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째 성장세…시장규모 30조원 돌파

[뉴스핌=이에라 기자] 지난 한해동안 주가연계증권(ELS) 시장이 30조원 이상 규모로 성장했으나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에 대한 편중 현상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ELS 발행금액은 35조원에 달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전체 발행 금액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지수형 ELS는 퇴직연금의 유입 속에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유럽 위기 여파로 종목형(개별주식) 발행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 ELS 시장, 3년째 성장세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ELS 발행금액은 전년대비 40% 증가한 34조 9938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2007년 25조원 수준을 넘어서 최초로 30조를 돌파한 것.

2008년 20조 4984억원, 2009년 11조 8046조로 주춤하더니 2010년 24조 9146억원을 기록하며 3년째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종목수로 보면 2009년에 비해 세 배 가까이 증가했다. 2009년 5070개를 기록한 후 2010년과 2011년  각각 1만 816개, 1만 4772개로 늘어났다.

투자자 맞춤형 ELS 상품과 퇴직연금이 유입되면서 ELS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간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전체 발행금액의 74%를 차지했는데 이는 대다수의 퇴직연금에서  기초자산을 코스피200지수로 삼고 있는 데다 코스피200관련 직접 상품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2009년 46%를 차지했던 지수형 ELS는 2010년 60%를 기록했고 지난해 70%를 뛰어넘었다. 이에 반해 개별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종목형 ELS는 23%, 지수와 주식 혼합형은 3%에 그쳤다.

2011년 기초자산별 ELS 발행현황 (출처) 한국예탁결제원

A 증권사 관계자는 "퇴직연금 상품은 높은 수익률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기에 안정적이어야 한다"며 "공격적인 상품보다 안정적인 지수형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 종목형 ELS 통해 이익 절대수준 늘려야

이처럼 지수형 ELS에 쏠림 현상이 심한 것으로 나타나자 종목형 증가로 투자주체별로 이익을 극대화해야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이중호 동양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대부분의 퇴직연금 상품이 기초자산을 코스피200지수로 택하면서 국내 지수와 국내 종목간의 차이가 역사상 최대로 확대됐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코스피200지수를 활용한 지수형 ELS는 3조원을 돌파했으나 국내 개별종목을 기초자산으로 사용한 ELS의 개수는 51개로 전월대비 1개 줄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상반기 90개의 종목이 활용된데 반해 2011년 하반기엔 74개 종목이 있었다" 며 "유럽 재정위기 여파와 이벤트 발생시 개별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의 대거 손실이 나타난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이 좋아진다고 종목형 ELS가 바로 늘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현 수준보다 더 좋아지거나 그렇게 느껴지는 모습이 보이게 된다면 발행도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익의 절대 수준이 커지기 위해선 종목형 발행이 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업계 "종목형? 투자자 수요 늘어나야..."

업계에선 종목형 ELS 발행을 위해선 투자자들이 안정성보단 변동성이 있더라도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성향으로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B 증권사  관계자는 "개별 고객 뿐만 아니라 기관들까지 투자자 모두 코스피200지수 즉,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 현상이 있었다"며 "판매자들은 종목형을 발행하고 싶어 하지만 투자자들은 안전성에  대한 비중을 크게 두고 있어 지수형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난해 8월 이후 지수가 크게 하락한 후 다시 회복하면서 지수 안정성이 더욱 부각됐고, 이로 인해  지수형 ELS에 대한 선호도가 커졌다는 분석이다.

C 증권사 관계자는 "투자자들의 마인드가 위험을 감수하고 높은 수익률을 선호하는 쪽으로 바뀌면  종목형 발행 역시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ELS 시장 성장세를 퇴직연금 한쪽에서 견인했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며 "ELS와 파생결합증권(DLS) 시장 두 개를 합치면 퇴직연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빙산의 일각일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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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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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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