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지난 한해 파생결합증권(DLS) 발행액이 12조 9000억원을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11일 지난해 DLS 발행액이 전년 대비 73% 급증한 12조 9472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2조원을 돌파한 후 처음으로 10조원을 뛰어넘은 셈이다.

DLS 발행액 증가율로 보면 주가연계증권(ELS)보다 높고 지난해 연간 발행 규모로는 ELS 대비 3분의 1에 달한다.
투자자 선호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기초자산(자산, 조건, 지수 등 )을 활용하거나 원금보장,‘시중금리+α’를 제시하는 상품 등이 출시 되면서 DLS 발행 증가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원금보전형태별로 보면 전액보전이 전체 발행액의 64%를 차지한 8조 3192억원으로 집계됐고, 비보전형은 36%를 차지한 4조 6034억원을 기록했다. 원금비보전형 DLS 발행액의 증가율이 전액보전형보다 높은 것 은 DLS에서도 수익성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기초자산별 발행실적으로는 CD금리의 일정구간 지속 여부를 달성 조건으로 하는 DLS가 77%를 차지했고, 지수(국제유가, 원자재, KOSPI200 등)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가 14%로 집계됐다.
증권회사별 DLS 발행금액은 우리투자증권이 2조 5690억원으로 20%를 차지했고, 대우증권(1조 7121억원, 13%), 현대증권(1조 3843억원, 11%), NH투자증권(9697억원, 7%), 하나대투증권(8733억원, 7%)이 그 뒤를 이었다.
발행형태별로는 사모 DLS 발행은 10조 7290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82%를 차지했고, 공모는 2조 2182억원으로 18% 수준에 달했다.
한편 지난해 DLS 상환액(액면기준)으로 9조 9039억원으로 87.8%가 만기에 상환됐고, 조기상환과 중도상환은 각각 5.4%, 5.8%를 차지했다.
특히 조건달성으로 인해 조기에 상환된 금액은 전년대비 133%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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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