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9일 채권시장이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한국은행이 지급준비율을 인상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약세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대기매수세가 풍부해 장이 크게 밀리기 쉽지 않고, 장 초반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강세 시도도 해 볼 수 있다는 게 시장 참가자들의 분석이다.
오전 장 초반 국고채 3년물 11-6호는 전주말 종가보다 2bp 하락한 3.36%에 매수호가가 제시되고 있다. 국고채 5년물 11-5호는 1bp 내린 3.49%. 10년물 11-3호는 전주말 종가와 같은 3.79%에서 거래 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9시16분 현재 전주말 종가보다 1틱 하락한 104.58에서 체결되고 있다. 전주말보다 2틱 하락한 104.57에서 출발해 104.56과 전주말 종가인 104.59 사이에서 약보합세다.
외국인은 325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은행권과 보험사는 각각 780계약, 139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증권사와 개인은 각각 568계약, 507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투신사도 139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지난 주말 종가보다 2틱 하락한 109.95에서 거래 중이다. 2틱 내린 109.95에서 출발해 109.91과 109.99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매니저는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며 “주식이 초반에 많이 빠지고 있어서 채권 쪽에는 크게 부담이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채권은 강세를 시도하면서 장이 지지될 것 같다”며 “큰 움직임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른 증권사의 한 채권 매니저는 “미국 고용지표 개선으로 인한 금리 상승 압력은 유럽발 호재로 상쇄됐고, 오히려 지준율 인상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는 점이 금리인하 기대를 약화시키며 약세재료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대기매수세가 풍부하기 때문이 크게 밀릴 것 같지는 않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그는 “최근 대통령 발언으로 볼 때 금통위가 그리 우호적일 것 같지는 않다”며 “단기물 위주로 금리가 소폭 상승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