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동부증권은 채권시장에서 향후 1~2개월간 단기적으로 소폭의 베어 플래트닝 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신동준 동부증권 채권전략팀 본부장은 9일 “대통령의 물가안정 의지로 물가우려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완화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포워드금리에 반영된 향후 6개월 후 금리인하 폭은 12월초 27bp에서 19bp로 줄었다.
그는 “커브 스티프닝 추세는 여전하지만, 단기적으로 약 1~2개월은 소폭의 베어 플래트닝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예상보다 양호한 미국경제지표의 영향으로 글로벌 경기의 극단적 하방 위험은 다소 완화됐다는 판단이다. 중앙은행간 달러공급 공조와 유럽중앙은행(ECB)의 장기대출도 유럽은행권의 위험 확대 속도를 일단 늦춰주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그러나 그는 “반면 이벤트 리스크의 불안은 여전하다”며 “미국지표의 연속 예상치 상회로 서프라이즈 인덱스는 정점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고용호조에도 불구하고 주말 금융시장 반응은 무덤덤했다는 분석이다.
신 본부장은 “국고 3/10년 스프레드 축소를 불릿 포지션으로의 전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며 “다만, 이익실현을 통한 장기채 비중축소 시점은 40bp이하부터로 늦출 것”을 권고했다.
지난해 말 빠져나갔던 자금이 연초 단기금융상품으로 환류했다. 2년 이하 통안채 금리는 머니마켓펀드(MMF)가 감소하기 시작했던 12월7일 수준으로 회귀했다.
이에 대해 신동준 본부장은 “MMF 자금 유입은 한 주정도 더 지속되겠지만 속도는 둔화될 것”이라며 “단기영역 금리의 하락폭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금리인하가 예상되는 2012년 상반기 동안에는 스프레드 축소 시마다 3년 이하 크레딧 채권의 이익실현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3년 이하를 중심으로 크레딧 스프레드가 축소됐다기 때문이다.
다만, 신 본부장은 양호한 펀더멘털과 스프레드 축소 여력이 있는 AA급 카드채와 장기공사채는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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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