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지난해 외국인들의 국내 채권 매수세가 견조하게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11년 채권 장외시장동향 분석’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국내 채권시장에서 41조 5000억 원을 순매수 했다. 시장이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외국인들이 국내 채권 순매수 기조를 이어나간 것은 원화표시 채권이 글로벌 안전자산으로서의 시험을 무난히 치른 것으로 볼 수 있다.
다만, 순매수 규모는 2010년 64조3000억원 보다 감소했다. 금투협은 외국인의 순매수 감소가 ▲ 2010년 말부터 시작된 자본 유출입 규제 ▲ 낮아진 금리레벨에 대한 부담 ▲ 글로벌 신용위기로 인한 환율 변동성 확대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외국인들은 지난해 상반기까지 지속적으로 순매수 규모를 늘리며 22조원을 순매수 했지만 선진국의 재정위기가 본격화된 하반기 들어 순매수 규모 축소해 19조5000억원을 순매수 했다.
일부 유럽계 투자자의 자금 회수와 동남아 자연재해 등으로 1년 이하의 재정거래 비중은 감소했다. 지난해 외국인은 1년 이하 만기의 국내채권을 상반기 8조7397억원 순매수 했지만 하반기에는 4조5840억원 순매수 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중 외국인은 국내 채권시장에서 총 6조원을 거래했고 1조400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12월말 보유잔고는 83조원으로 11월 보다 4조원 가량 감소했다.
이들은 국고채 지표물을 4000억원 순매수했는데 10년물의 장기채에 대한 비중이 높았다. 단기물에 대해서도 순매수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지난해 11월 태국 홍수 여파와 유로존 자금 회수 영향으로 1년 이하의 단기물을 5970억원 순매도 했지만 12월에는 다시 4624억원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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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