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러스 투자증권 김용섭 대구지점장
◇ 전날 유럽발 훈풍에 춤추던 우리 증시.
훈풍의 시작은 2011년 12월 29일 미국의 고용 및 주택시장 지표부터 시작됐다. 그 바람이 유럽으로 넘어가 이탈리아의 국채 발행이 성공하고 독일의 제조업구매관리자 지수(PMI)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유럽 재정위기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또 독일의 지난해 소비가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고용도 역대 최고를 나타냈다.
이러한 가운데 코스피는 3일 2% 이상 급등했고 코스닥 역시 나흘째 상승분위기를 이어갔다. 또한,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시장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50억원, 2837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1만 계약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우정사업본부가 중심이 된 기타 계(국가)도 391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수세도 강했다. 9536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개인은 9706억원 매도우위를 보이며 차익 실현에 집중했다.
◇ 2012년 달라질 미국
경제지표의 호조가 전날 밤 유럽과 미국의 증시를 상승시켰다. 미국의 제조업 지수는 예상치를 웃도는 기록으로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미국의 지난해 12월 제조업지수는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가 앞으로 더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시에 반영되고 있다"며 "특히 제조업 지표가 기대치를 웃돌았던 점이 가장 큰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독일의 제조업구매관리자 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호재도 유럽과 미국의 증시에 힘을 불어넣는 양상을 보였다. 3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179.82P 오른 1만 2397.38P로 마감했고, 나스닥 역시 43.57P 상승한 2648.72P로 마감했다.
◇ 2012년 대기업의 대규모 투자 수혜 주를 찾자
10대 그룹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올해 투자 규모를 작년보다 대폭 늘려 위기를 정면 돌파할 방침이다. 삼성은 지난 2010년 이후 매년 투자금액을 늘려와 지난해 43조원을 투자한 만큼 3년 연속 사상최대 규모의 투자를 집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현대차 그룹이 14조원 규모의 2012년 투자계획과 여기에 SK그룹이 이번 주 사상 최대 투자계획을 발표한다. 하이닉스반도체의 신규 투자와 합쳐 지난해(10조)보다 큰 폭으로 늘어난 사상 최대인 15조원대 규모로 예상이 된다. 유럽발 글로벌 재정위기 등에 따른 국내외 경제위기 상황을 선제적 투자로 정면 돌파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대규모 투자로 인해 수혜 받는 업종과 종목을 선별하는 것이 2012년 한해를 시작하는 길이라 생각한다. 우량주 중에서는 저번에 추천한 제일모직과 삼성전자, LG전자 여기에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를 추천하고 업종으로는 LED 부품업, 반도체 부품업과, 디스플레이 부품업을 추천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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