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3일 채권금리가 약세 마감했다. 유럽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난 해 말 외국인의 국채선물 대량 순매수에 따른 강세에 대한 되돌림도 있었다.
금융투자협회는 국고채 3년물이 3.35%로 전날보다 1bp 상승했다고 최종 고시했다. 국고채 5년물은 3.49%, 10년물은 3.80%로 각각 2bp, 1bp씩 올랐다. 통안증권 1년물은 3.47%로 1bp 내렸고, 2년물은 전날과 같은 3.48%로 고시됐다. CD 91일물은 전날과 같은 3.56%였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5틱 하락한 104.62에서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3틱 내린 104.64에서 개장해 104.58까지 내리는 등 약세 흐름을 보였다.
외국인은 4488계약을 순매도 했다. 은행권과 개인도 각각 4465계약, 874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반면, 증권사와 보험사는 6156계약, 1671계약을 순매수 했다. 투신사와 연기금도 각각 1112계약, 930계약의 매수우위로 대응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장보다 12틱 내린 109.92에서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9틱 하락한 109.95에서 출발해 109.79까지 내리기도 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주식 급등에 의한 상대적 약세라기 보다는 지난해 말에 외국인이 대량 매수하면서 급등한 것에 대한 조정이라고 보는 게 맞을 것 같다”며 “다만, 연말 단기물 금리가 올랐기 때문에 2년 이하 물건들은 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제와 오늘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도는 아직 기조적이라고 판단하기에는 이른 것 같고 꾸준히 한 쪽 방향으로 거래하는 게 아니라 단기 매매를 하고 있는 것 같다”며 “미결제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그 동안 매수했던 포지션을 푸는 것은 아닌 것 같고 일부는 신규 매도로 보인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작년이랑 달라진 건 자금사정이 나아져서 단기물 금리가 올랐던 것에 대해 되돌림이 있다는 점”이라고 진단했다.
올해 들어 정부가 물가 쪽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히고 있는 가운데, 국고채 3년물 금리도 3.3%대 초반이라 레벨부담이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지난 연말까지는 올해 기준금리 인하가 가능할 것이라는 생각이 있어 강해지는 것을 용인했던 것을 되돌리는 모습”이라며 “금리 인하가 될 것이라고 생각되면 국고 3년이 3.30%도 뚫고 내려갈 수도 있겠지만 아직까지는 그 정도는 아니라는 생각이 우세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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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