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MC투자증권 김종희 사당지점장
지난해 30일(현지시간) 뉴욕 금융시장은 특별한 재료 없이 마지막 거래일을 약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5.5% 상승한 1만 2217.56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하였다. S&P500지수는 연초대비 0.01% 하락한 1257.60을 나타냈고,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8%하락한 2605.15로 마지막날을 마감하였다. 반면 채권시장은 스페인의 재정적자 확대소식으로 미국 국채가격은 마지막 거래일을 상승으로 마감하였다.
임진년 첫 시작인 이번주는 유로존의 주요 일정이 없기 때문에 유럽 재정위기에서 다소 벗어나 미국 주요 경제 발표에 관심을 두어야 하겠다. 6일(현지시간)발표되는 12월 고용동향이 회복되는 미국 경제의 지표로 관심을 받는다. 또한 이번주에는 12월 소매업체 판매실적과 자동차 판매실적 등도 발표된다. 소매판매실적은 11월까지 부진했지만 12월 연말할인 행사 등으로 총력을 보였기 때문에 반전이 기대된다. 또한 자동차 판매실적 발표로 고용 동향 움직임도 가늠할 수 있겠다. 이러한 지표들이 새해 뉴욕시장를 움직이고 글로벌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겠다.
중국도 춘절 직전 긴축 완화 정책을 제시할 전망이 우세하다. 지난해 내내 세계 증시를 불안하게 했던 유로존은 연초는 이탈리아 재정긴축안 통과와 유럽중앙은행 장기대출 시행 이후 금융불안이 완화 분위기지만, 2월과3월의 PIGS(포르트칼,이탈리아,그리스,스페인)국가의 대규모 국채발행을 앞두고 유럽연합이 결정적 해결책을 내놓을 것라는 예상이 우세하나 이번달 중순이후 그 해법 여부가 글로벌 증시의 가장 뜨거운 당면 현안이 될 것이다.
이처럼 이번주 국내 증시는 미국경제 지표 호전세 예상, 중국의 긴축완화 기대감, 유로존의 주요일정 없음, 주요국 연초 휴장 등으로 1월 증시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1월 증시효과란 1월 주가 상승률이 정부의 정책 발표, 낙관적인 기대감 등으로 다른 달에 비해 높게나타나는 현상으로 연초, 월초인 이번주 그 효과를 기대해 볼만 하겠다. 지난해 스마트폰 효과로 화려하게 황제자리에 복귀한 삼성전자 중심의 IT 업종이 연초도 시장을 지배하고 지난 연말 추세를 만들어간 전기차의 연초 시세분출이 예상된다.
대부분 전문가들도 올 한해 우리증시 대장주로 IT와 자동차를 추천하였다. IT업종에서는 역시 선도적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의 삼성전자와 올해 모바일 기기용 패널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LG 디스플레이와 LG전자 하이닉스도 복수 추천을 받았다. 자동차업종은 K시리즈 성공세와 글로벌 시장점유률의 기아차, 현대차와 만도, 현대모비스도 관심권이다. 국내건설은 침체지만 해외 건설 호조세의 삼성엔지니어링, 현대건설, GS건설도 복수추천 종목이다. 또한 2차전지로 각광 받고 있는 LG화학, 게임주인 엔씨소프트도 유망종목이다.
코스닥 시장은 여전히 테마주의 순환 상승이 당분간 무게 중심이 될듯 하다. 대선관련주와 복지관련 바이오주를 주축으로 게임, 대북관련, 중소기업 진흥정책 등의 테마성 수익률 게임 양상이 예상된다. 안철수연구소와 코오롱 생명 과학, 제닉과 서울반도체, 에스에프에이, 네오위즈인터넷, 우리산업등이 복수 추천 종목이다.
임진년 새해가 밝았다. 60년마다 한번씩 찾아 온다는 흑룡의 해다. 이 흑룡의 기운으로 올 한해 연초를 계획하고 소망하는 바가 이뤄지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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