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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2012년 재계에 기대를 거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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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강혁 기자] 임진년(壬辰年) 세밑. 평소 허물없이 지내는 한 대기업 임원에게 물었다. 내년 경영 환경이 어떨 것 같느냐고. 설명 대신 질문이 돌아왔다. "대학 다니는 아들 녀석이 휴학할까 묻는데 무어라 할까?"

최근 송년회를 겸해 또다른 대기업 임원과 가진 저녁모임에서도 질문과 답변이 오고갔다. 회사에는 별일 없느냐는 인사치레에 돌아온 답은 "마누라가 요즘은 바가지도 안긁어"였다.

동문서답이지만 한편 우문현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산업계 전반을 담당하는 기자로서 충분히 체감하고 있으면서도 어리석을 질문을 했나 싶었다.

두 임원의 대답에서 기업과 그 구성원들이 요즘 우리 경제상황을 얼마나 큰 부담으로 생각하는지, 가장을 걱정하는 가족의 불안감은 또 얼마나 큰 것인지 머릿속이 복잡했다.

세계 여러 분석 기관들은 내년 글로벌 경제 전망을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 유럽과 미국, 중국 등 주요 시장 전체적으로 경기 둔화가 심상치 않고, 부도 위기에 직면한 나라도 여럿이다. 각종 경제지표가 하향곡선을 그린다며 어두운 전망이 줄줄이 나오고 있다.

우리 경제 역시 그만큼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세계와 소통하며 경제활동을 하는 우리 기업들의 걱정은 더 클 수밖에 없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기업 뿐만아니라 내수기업들의 우려도 마찬가지다. 우리 경제의 실물지표는 이미 경기 둔화의 그림자를 보여주고 있다.

때문에 경영 현장에서 체감하는 기업인들의 걱정은 충분히 이해가 된다. 하지만 불안할 필요도 너무 걱정할 필요도 없다는 생각이다. 위기는 곧 기회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 총수들도 위기보다는 기회를 더 강조하고 있지 않은가.

우리 경제와 기업은 삼성과 현대차의 성장사례에서 위기 극복에 대한 충분한 학습을 했다. 일본 토요타 등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어떻게 위기를 뚫고 성장했는지도 잘 알고 있다. 지레 겁먹을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국제통화기금(IMF) 지원을 최단시간에 벗어나고, 리먼사태로 번진 금융위기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간 우리 경제와 기업의 저력은 분명하기 때문이다.

'한강의 기적'이 또한번 오지 않으리란 법은 없다. 경제는 심리라고 했다. 내년 대외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하면 반드시 된다. 비오고 바람 불어도 해는 뜨는 법 아닌가.

임진년. 용이 구름을 타는 기운으로 우리 기업들이 선전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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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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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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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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