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그리스와 은행 등 민간 채권단간 국채 교환(swap) 협상이 조만간 타결될 것이라고 판텔리스 카프시스 그리스 정부 대변인이 29일(현지시간) 밝혔다.
국채 스왑은 그리스가 유로존으로부터 1300억유로 규모의 2차 구제금융을 받는 데 필요한 중요한 선결 조건이다. 내년 3월 145억유로의 국채를 상환해야 하는 그리스가 디폴트를 피하기 위해서는 유로존으로부터 2차 구제금융을 제공받아야 한다.
카프시스 대변인은 "조만간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 국채 교환에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면서 "얼마나 많은 채권단이 참여할 것이냐가 관건이며 이는 내년 1월 말이나 2월 초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스 국채를 보유하고 있는 은행과 투자펀드들은 지난 몇주간 그리스 정부와 소위 민간부문참여(PSI)를 놓고 협상을 벌여왔다. PSI에 따르면 민간 채권단은 50%의 손실을 감수하는 조건으로 그리스정부로부터 현금 및 새로운 국채를 받게 된다.
에반겔로스 베니젤로스 재무장관 등 그리스 정부 관리들은 국채 교환 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지만 은행들은 그리스 정부에 비해 덜 낙관적인 입장을 나타내 왔다.
그리스는 국채 교환 협상을 통해 부채를 1000억유로 감축, 현재 160%인 GDP 대비 부채 비율을 2020년까지 120%로 낮춘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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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