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23일 국내 증시는 미국 일부 경제지표들의 호전으로 상승 추세를 보일 전망이다. 다만 추가적인 이벤트 부재와 거래량 급감으로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전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소비자신뢰지수와 신규 실업 수당 등 경제지표들은 모두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며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이날 국내 증시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경제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왔지만 지속적인 개선 여부도 아직 의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박승진 삼성증권 수석연구원은 "독일의 메르켈 총리가 휴가에서 복귀할 1월 5일에 새로운 흐름이 제시될 수 있을 것"이라며 "코스피가 1700선 후반의 견고한 하단을 확보한 가운데, 박스권 상단인 1900pt 초반까지의 미니 연말랠리를 기대해 볼 수 있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 이전에는 큰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
반면 급격한 하락도 예상하기 어렵다. 그동안 국내 증시 상승을 제한했던 외국인 순매도가 완화되서다.
김현준 IBK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유럽계 자금 이탈 완화 ▲장후반 외국인 비차익 순매수 유입 ▲외국인 연말 윈도우드레싱 자금 유입 기대 ▲대차잔고 청산에 따른 공매도 숏커버링 등이 외국인 순매도 완화 근거"라며 "수급 개선 기대치는 낮추지만 국내 증시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고 설명했다.
올해 주식시장이 단 5거래일 만 남겨놓아 거래량 급감도 증시 흐름을 더디게 할 전망이다.
전일 유가증권 시장의 경우 660억원 가량의 주식을 매수한 연기금이 유일한 방향성 매매를 했다. 나머지 투자자들은 별다른 매수매도 포지션을 보이지 않앗다. 거래대금은 지난해 2월 이후 최저 수준인 3조1300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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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