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정부가 16일 이란에 대한 추가제재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미국이 핵무기 개발 의혹이 불거진 이란에 대해 지난달 추가 제재안을 발표하고 우리 측에 동참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정부의 이번 제재안은 이란산 석유화학제품에 대한 수입을 중단하고 금융거래 제재 대상 목록에 이란 관련 단체와 개인을 추가하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석유화학제품 수입 금지 대상 품목에는 전체 석유화학 제품 중 절반 정도를 포함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전체 원유 수입량의 9.6%(77억 달러 규모)에 이르는 이란산 원유 수입을 금지하는 조치는 이번 제재안에서 빠질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해 9월 기업은행과 우리은행이 이란 중앙은행과 개설한 원화결제라인도 일단 손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지난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1929호에 따라 이란혁명수비대(IRGC), 이란국영해운회사(IRISL), 멜라트 은행 등 이란과 관련된 102개 단체 및 24명의 개인을 금융거래 제한 대상으로 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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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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