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지난주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을 통한 유로존의 재정통합 합의가 부분적인 해결책에 불과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1일(현지시간) 올리베이 블랜차드 국제통화기금(IMF)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한 비지니스 컨퍼런스에서 유로존의 재정통합 합의에 대해 "유로존 위기 해결을 위한 방향은 맞다"면서도 "그렇지만 그것만으로는 완전한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개인적으로는 한 달 전에 비해서 더 낙관적이 됐고, 진척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지난주 합의는 (유로존 위기 해결에 있어) 중요하며 해결책의 일부지만, 그것이 (완전한) 해결책이 되지는 못한다"고 말했다.
또 블랜차드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이유 중 상당 부분은 유럽 정책담당자들의 발언들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이들의 발언에서 유럽 국가들의 견해차가 상당히 크고 논리적 결정에 이르는 일이 쉽지 않음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편, EU가 국제통화기금(IMF)에 2000억 유로를 대출하는 방식으로 유로존 내 위험국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지난 주말 EU정상회담에서 EU는 IMF에 최대 2000억 유로의 유로존 부채위기 지원자금을 제공, 이중 1500억 유로는 유로존 회원국들이 부담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대해 블랜차드 이코노미스트는 EU가 IMF에 2000억 유로를 지원해주기로 한 약속은 IMF가 밖에 나가서 다른 국가들에게 지원을 요청할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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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