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손희정 기자] 이마트가 롯데마트 홈플러스에 이어 전격적으로 마트내 금융센터를 개설, 고객들 대상으로 금융상품 판매에 나선다.
주요 대형마트들이 생활용품 판매를 넘어 금융상품 판매까지 뛰어들면서 또 다른 유통전선을 형성, 결과가 주목된다.
이들은 각각 그룹 금융 관련사 및 제휴 금융기관을 통해 다양한 금융상품을 판매하는 '금융센터'를 설치해 유통 소비자를 금융 소비자로 연결짓는 복합 마켓팅에 나서고 있는 것. 여기서 한 걸음 나아가 마트 고객들 맞춤형 금융상품을 개발해 판매하는 방안까지 추진중이어서 마트의 새로운 시장 창출여부에 금융계까지 관심을 쏟고 있다.
이마트는 오는 9일부터 금융센터를 오픈하고 매장 내에서 보험, 담보대출 등의 금융 상품을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마트는 서울 성수점과 가양점 등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9개 매장에 금융센터를 오픈하고 매장 내에서 보험, 담보대출 등의 금융 상품을 본격적으로 판매한다.
나아가 기존 상품을 판매하는 1단계 플랜에서 향후 각 파트너 금융사들과 이마트 고객들을 위한 차별화된 금융상품 개발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는 삼성화재와 동양생명, 라이나생명 등 금융사들과 연계해 연금보험, 어린이보험, 자동차보험 등 보험상품과 담보대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달까지 4개 매장 추가오픈으로 총 13개점이 오픈한다"며 "2012년까지 60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유통사가 아닌 금융 계열사인 롯데금융센터에서 금융상품 코너를 직접 운영해 타 대형마트와는 차별화 전략을 전개중이다.
롯데금융센터는 2009년 9월 롯데마트 서울역점과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오픈하며 첫 선을 보였다.
지난해 8월 롯데마트 청량리점, 롯데백화점 중동점에 3, 4호점을 오픈했고, 이후에도 롯데백화점 일산점, 노원점을 추가로 오픈해 현재 총 6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금융센터는 롯데그룹 금융 3사인 롯데손해보험과 롯데카드, 롯데캐피탈이 함께 개설한 것으로 금융쇼핑을 한 곳에서 가능하게 한 신개념 복합금융센터다.
홈플러스도 지난 2003년부터 금융과 통신, 여행 등 다양한 무형상품을 판매하며 신유통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2009년부터는 국내 최초로 평일 저녁 8시까지 영업하는 ‘은행 서비스’와 주말과 공휴일에도 365일 연중무휴 전문 컨설턴트의 보험설계를 받을 수 있는 ‘마트 슈랑스’를 론칭해 운영 중이다. 총 제휴사는 보험 서비스 9개사, 대출 4개사, 은행은 하나은행과 제휴하고 있다.
대형 마트업계에서는 금융등 무형상품 가입자와 매출이 늘고 있는 것과 관련, " 대형마트에서 쇼핑과 무형상품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가입 편리성, 전문 상담원들이 상품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는 전문성, 제휴사들과의 전략적인 상품개발을 통해 고객특성에 상품의 맞춤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수도권 중심으로 점포를 늘릴 계획이다”며 “다만 운영 주체는 롯데마트가 아니라 롯데 금융 계열사”라고 말했다.
현경일 홈플러스 본부장은 “신 유통서비스는 대형마트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생필품만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생활에 필요한 무형의 상품까지 한 번에 원스톱 쇼핑할 수 있게 해준다"며 "고객의 가치를 높일 뿐만 아니라 수요가 크게 증가해 유통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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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