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신영증권은 유럽위기는 근본적으로 강력한 긴축정책에서 비롯됐고 지속된 긴축이 가뜩이나 미진한 소비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성장을 통해 부채위기에 벗어나야 한다고 밝혔다.
8일 신영증권 김재홍 이코노미스트는 “잠재성장을 초과했던 버블이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일정부분의 디레버리징(부채 축소)은 불가피하다”며 “그러나 성장을 외면한 일방적인 디레버리징 강요는 경기를 큰 폭으로 악화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ECB는 유럽위기가 본격화되기 직전까지도 펀더멘탈이 튼튼한 국가의 인플레 부담만을 고민하며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이 과정에서 재정위험국의 채무부담을 더욱 확대됐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다행히도 ECB가 기준금리를 인하했지만 아직은 충분하지 않고 보다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럽 지원국은 물론 IMF 중심의 글로벌 공조도 필요하다”며 “정치적 판단에 따라 상당한 변화가 예상되나 합리적인 선택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볼 때 파국을 알리는 극단적인 선택은 피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김재홍 이코노미스트는 “리먼 파산 이후 지나친 디레버리징은 미국 경제를 3년 이상의 경기부진으로 이끌었다”며 “현 사태를 수수방관할 경우 유럽의 디레버리징 기간은 미국보다 훨씬 길 것이기 때문에 성장을 통해 부채위기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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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