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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인사] 삼성생명·화재 ‘해외통’ 포진, 카드 ‘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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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송의준 기자] 7일 삼성그룹 사장단 인사에서 삼성카드는 수장의 변동이 없는 반면 삼성화재는 사장, 삼성생명은 자산운용부문 사장 이동이 있었다.

먼저 삼성생명 박근희 사장은 자리를 지키게 됐다. 일부에선 부회장 승진을 통해 금융계열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현 위치를 지키게 됐다.

다만, 자산운용부문 김상항 사장이 사회공헌위원회 사장으로 이동함으로써 이 부문은 본부장 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자산운용부문은 차영수 전무가 담당하고 있다.

지난 4년 동안 삼성화재를 이끌어 왔던 지대섭 사장은 사회공헌위원회 사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이 자리는 삼성물산 김창수 부사장이 대신하게 됐다.

김 사장 내정자는 충남고, 고려대를 졸업하고 1982년 삼성물산에 입사한 후 에스원 전무를 거쳐 삼성물산으로 복귀했으며  특히, 삼성생명 박근희 사장과 같이 해외사업부문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삼성화재에서도 이런 역할을 할 것을 예상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서 삼성생명에 이어 삼성화재도 해외사업 전문가가 사장으로 임명됐다는 점은 의미가 있다"며 "보험업은 이미 국내 시장이 포화돼 있는 만큼 글로벌화가 필수적이어서 이런 부분을 고려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고객정보 유출로 유임여부가 관심을 끌었던 삼성카드 최치훈 사장은 유임으로 결론이 났다. 정보유출이 부담이 됐지만 지난해 말 삼성카드에 부임해 1년 밖에 되지 않았고, 회사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그룹은 지대섭 사장과 김상항 사장 등을 삼성사회공헌위원으로 위촉해 그룹차원의 사회공헌 및 대외협력 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그룹 스포츠 업무를 지원토록 해 그룹에서 역점을 두고 실천해 온 ‘나눔경영’, ‘상생경영’을 강력히 펼쳐 나가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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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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