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현대증권은 7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하 등에 따른 내수소비 촉진과 화장품 소비 증가 수혜로 중국부문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혜림 현대증권 연구원은 "중국법인 전체 실적은 향후 3년간 연평균 33%의 외형 성장과 40%의 영업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며 "방문판매사업이 현재 파일럿 테스트 중이며 관계사인 이니스프리가 2012년 상반기 런칭을 목표로 품목허가 중에 있어 중장기 성장성이 양호하다"고 분석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중국 내수소비 확대 수혜 예상: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하 등에 따른 내수소비 촉진과 화장품 소비 증가 수혜로 동사의 중국부문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동사는 3분기 말 기준 824개의 백화점(라네즈 212개, 마몽드 607개, 설화수 5개)과 2,306개의 전문점(세포라 106개 포함) 채널에 진출해 있다. 백화점 채널 확대와 점당 매출 개선으로 라네즈와 마몽드가 각각 연평균 16%, 4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법인 전체 실적은 향후 3년간 연평균 33%의 외형 성장과 40%의 영업이익 증가가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방문판매사업이 현재 파일럿 테스트 중이며 관계사인 이니스프리가 2012년 상반기 런칭을 목표로 품목허가 중에 있어 중장기 성장성이 양호하다.
상해 제2공장 증설로 중장기 성장 가시화: 동사는 최근 중국 상해에 제 2공장 증설을 발표하였다. 신공장은 기존 설비 대비 16배 규모로 2013년 상반기 완공되어 하반기 본격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번 증설은 단기 마몽드, 이니스프리 등 중저가 브랜드의 현지 생산과 중장기 중국사업 성장에 따른 대량 생산체제를 갖추기 위한 것이다.
4분기 실적 예상보다 부진할 듯: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6,02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과 유사한 492억원으로 당초 예상보다 부진할 전망이다. 소비심리 둔화와 비수기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이익 기여도가 큰 방문판매 채널 성장이 둔화되고 있고 인건비, 마케팅비 등 비용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신공장 완공과 물류센터 이전 완료에 따른 일시비용 마무리로 2분기와 3분기 지속되었던 감익 추세를 탈피할 전망이다.
2012년 국내 화장품시장 전년 대비 9% 성장 전망: 회사 측에 따르면 2011년 국내 화장품 시장규모는 8조936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2011년 초 제시한 전망치를 상회하는 수치로 양호한 소비활동에 따른 백화점 등 프레스티지채널 호조와 고가 제품 수요 증가에 기인한 것이다. 한편 2012년 내수시장은 전년 대비 9% 성장한 9조 7천억원으로 소비경기 둔화에 따라 성장률이 다소 둔화될 전망이다. 2012년에도 화장품 소비 양극화와 가치 소비가 지속될 전망이며 할인점과 방문판매 채널의 성장 둔화가 예상되는 반면 백화점과 원브랜드샵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장이 예상된다.
국내부문 기저효과와 해외사업 이익 성장으로 2012년 영업이익 14% 증가 예상 : 2012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1%, 14% 증가한 2조 8,540억원, 4,183억원이 전망된다. 국내 화장품부문은 방문판매, 할인점 등의 성장 부진과 신공장 감가상각비 증가가 예상되나 백화점, 면세점, 온라인 등 주요 채널 지배력 강화와 공장이전관련 일회성 비용 소멸로 영업이익률이 17.7%를 기록해 2011년 대비 소폭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해외부문이 중국과 기타 아시아지역의 이익 성장 지속으로 영업이익률이 4.7%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어 전사 수익성 호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적정주가 154만원, 업종 내 Top pick 유지: 주가는 소비경기 둔화에 따른 실적 부진 우려로 최근 3개월 간 시장 대비 11% 초과 하락하였다. 고마진의 방판 채널 성장 둔화와 비용 증가로 4분기 실적 둔화가 불가피해 보인다. 그러나 2012년 안정적인 내수실적 지속과 중국 등 해외부문의 본격적인 성장 가시화를 감안하여 주가 조정 시 매수 관점에서 접근할 것을 권고한다. 적정주가 154만원(2012년 예상실적 기준 PER 33배), 투자의견 BUY로 화장품업종 내 최선호주로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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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