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대신증권은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외환은행 인수가 확정됨에 따라 인수 효과를 목표가에 완전히 반영하고 인수가격 인하에 따른 주당순자산가치(BPS) 상승분을 추가 감안했다"며 목표가를 기존 5만 4000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외환은행 인수 가격은 기존 주당 1만 3390원에서 1만 1900원으로 약 11% 할인돼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정욱 애널리스트는 2일 보고서에서 "외환은행 인수 가격은 외환은행의 3분기말 BPS 1만 3148원과 4분기말 추정 BPS인 1만 3477원 대비 약 0.9배 정도"라며 "역대 은행 M&A 중 최저 수준의 가격"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출입은행의 태그얼롱분까지 감안하면 하나금융은 외환은행 지분약 57.3%를 인수하게 된다"며 "이에 따라 부의 영업권이 약 5840억원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외환은행 인수에 따라 취약한 고객 기반이 개선되고, 연결 기준 총자산이 약 270조원으로 증가하면서 타 금융지주와 비교 시에도 규모면에서 손색이 없을 것"이라며 "경상 자산수익률(ROA)은 기존 0.7%에서 0.8%로 상승해 수익성도 한단계 레벨업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레버리지 확대에 따른 자본효율화로 경상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2%대 수준으로 크게 상향되면서 ROE 측면에서는 타행보다 더 우월해질 것이라는 게 그의 판단이다.
그는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지속되기 조건에 대해선 "규모의 확대 및 사업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한 시너지 발생이 점차 가시화돼야 한다"며 "수년간 영업력이 정체되고 최근 경상수익력이 약화된 외환은행 조기 정상화에 대한 믿음을 투자자에게 심어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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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