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채애리 기자] 원/달러 환율이 1120원대 중반으로 급락했다.
미국 등 6개 중앙은행들의 달러 유동성 공조, 중국의 지준율 인하, 미국 경제지표 호조 등 하루 동안 대형 호재가 맞물리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졌다.
국내 증시는 대형 호재로 사이드카가 발동할 만큼 급등하면서 원/달러 환율 하락을 압박했다.
수급면에서 오전중 1122원까지 내려가자 수입업체의 결제물량이 쏟아지면서 낙폭을 줄이는 듯 보였으나 이후 중공업체를 중심으로 네고 물량이 출회되면서 환율 하락폭을 키웠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6.90원 하락한 1126.10원에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20원 급락한 1123.00원에 출발했다.
개장 직후 1122원대까지 떨어지자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몰리면서 점심 전까지 낙폭을 줄였다.
오후 들어 코스피 급등이 이어진데다 중공업체의 네고 물량 출회도 이어지면서 다시 낙폭을 키워 1126원대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고가와 저가는 1129.80원, 1122.00원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해외발 호재로 191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72%(68.67포인트) 오른 1916.18에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6337억원을 순매수했다.
한 시중은행 딜러는 “전체적으로 호재만 있었던 장이었다”며 “수입업체의 결제수요로 낙폭을 줄이는 듯 했으나 중공업체의 결제물량이 출회로 다시 낙폭을 키웠다”고 말했다.
이어 이 딜러는 “중국의 지준율 인하는 경기 회폭을 우선으로 보겠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는 원/달러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며 “보통 12월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으로 환율이 점진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유로존 문제가 해결 방향으로 간다면 충분히 하단이 열려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시중은행 딜러는 “1122원에서 수입업체의 결제수요가 상당히 나왔다”며 “단기간에 1110원대 시도에 나서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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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채애리 기자 (chaer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