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박병원 신임 은행연합회장은 30일 "금융산업이 고용창출의 중심에 서야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은행연합회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2001년부터 서비스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성장 동력화만이 우리 경제의 지속적 성장과 고용창출을 가능하게 할 수 있는 길이며, 그 중심에 금융산업, 특히 은행산업이 있다고 주장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은행산업은 경제의 혈맥과도 같은 역할을 하는 중요한 산업이다 보니 흔히 다른 산업을 지원하는 수단으로 인식되기도 했습니다마는, 그 사이 훌쩍 커버린 우리 경제와 우리 산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라도 이제는 은행산업 자체의 성장과 역량강화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했다.
은행연합회에 대해서는 "은행을 비롯한 사원기관의 이익을 대변하는 것을 기본적인 소임으로 하고 있다"면서도 "정부, 정치권, 언론은 물론 우리 사회 전체가 이제는 은행산업의 성장과 역량강화가 무엇보다도 필요한 시점이라는 인식을 공유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사원은행들과 그 종사자들도 단기적인 이익극대화에만 집착할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안목에서 은행산업에 대한 사회 전체의 이해와 지지를 확보하는 일에도 적극 동참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금융소비자 보호 문제는 금융산업 종사자들의 개인적인 과잉 의욕이 야기시킨 것으로 외부에서 지적당하기 전에 금융산업 자체에서 스스로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해결했어야 하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은행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서 그는 "서비스 경쟁력과 다른 산업에서 우리나라 기업의 해외진출을 감안할 때 우리 은행산업이 국내에만 머물러 있을 때가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며 "아직도 진행 중인 세계적인 금융, 경제 위기는 어쩌면 우리에게 좋은 기회일 수도 있다"고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은행연합회 임직원들에게 "단순히 사원은행들이 제기하는 문제들만 해결하고 요구하는 일만 하면 된다는 소극적 자세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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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