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자동차 실내의 채광과 통풍을 위해 사용되는 파노라마 선루프가 도로의 흉기가 되고 있다. 이에 따른 소비자 불만도 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2009년부터 올들어 10월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파노라마 선루프 소비자 위해 정보 28건을 분석한 결과, 2009년 3건, 2010년 19건, 2011년 6건이 접수됐다.
이 중 주행 중 바람소리(풍절음) 관련 소음에 대한 불만이 18건으로 가장 많았다. 또 유리 파손 7건, 작동불량 2건, 기타 품질 관련 불만 1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리파손이 발생할 경우 차량 실내 탑승자의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국내에서 제작·수입되는 파노라마 선루프는 비교적 저가 재질의 강화유리가 사용되고 있었다. 미국에 비해 자동차용 창유리 테스트 기준도 낮았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서울의 김 모 씨는 지난 6월 YF쏘나타로 고속 주행 중 이천IC 부근에서 파노라마 선루프가 산산조각이 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근거로, 국토해양부에 자동차 선루프를 관리하는 창유리의 테스트 기준 강화를 건의할 예정이다.
또 제조업체에서는 자파(자연파괴)현상을 일으킬 수 있는 스크래치 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소비자들도 파노라마 선루프의 사용 및 조작 시 유리에 충격이 가해지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파노라마 선루프가 본격적으로 장착하게 된 지난 2007년 12월부터 파노라마 선루프 장착 차량 판매 대수가 증가하고 있다.
소비자원 측은 현대차, 기아차, 한국GM, 르노삼성차 등 국내 4개사(쌍용차 제외)의 파노라마 선루프 장착 차량의 연도별 판매 대수는 2009년 5만2000대, 지난해 17만3000대 이어 올해 19만4000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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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