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홈쇼핑업계의 경영환경이 한층 '경쟁 심화'구조로 내몰리고 있다.
정부당국의 수수료 인하압박, 중기전용 홈쇼핑 출현, 송출수수료 인상전망, 게다가 며칠뒤 종합편성채널 개국에 따른 '채널 번호'다툼등 기존 홈쇼핑업체 입장에서는 계속되는 악재성 변수 등장이 반갑지 만은 않다.
GS홈쇼핑, CJ오쇼핑, 현대홈쇼핑 등 홈쇼핑업계는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의 중소납품업체 판매수수료 인하 압박에 사실상 두 손을 들었다. 여기에 중소기업홈쇼핑 개국으로 업계 간 경쟁이 심화된다는 점도 부담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중기 홈쇼핑인 '홈앤쇼핑'은 신규직원 채용, 협력사 모집, 배송 업무를 전담할 택배사 선정 등을 마무리하고 내년 1월 본격적인 방송에 들어간다. 중소기업 상품을 최소 80%를 편성하는 홈앤쇼핑의 가세로 국내 홈쇼핑은 기존 5개에서 6개로 확대된다.
홈앤쇼핑은 지난 6월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 방송채널사용사업 승인을 받았으며, 현재는 공중파 채널 사이에 들어가는 '황금채널'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따라서 홈쇼핑 시장규모가 급격한 성장세를 이루지 못하고 상황에서 신규방송 진입은 기존 홈쇼핑업체들의 매출 분배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업계 한 관계자는 "홈쇼핑 시장이 6조원 규모에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어 홈앤쇼핑 개국은 기존 홈쇼핑업계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며 "5개 홈쇼핑의 판매 상품 및 영업 방식 등에 차별화가 부족해 전반적인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상품 컨텐츠가 유사한 상황에서 홈앤쇼핑 개국은 소비자 분산효과로 이어질 것이란 얘기다.
아울러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송출수수료 증가도 걱정이다. 5개 홈쇼핑사가 연간 지출하는 수수료는 5000억원 규모이며, 내년에는 이보다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영업이익률도 평균 1%포인트 가량 떨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GS홈쇼핑이 지난해 영업이익 1174억원을 기록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10억원 안팎의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되는 것.
내달 1일 개국 예정인 종합편성채널(종편)과의 채널 경쟁도 풀어야할 숙제다. TV조선·JTBC·채널A·MBN 등 종편 4사는 채널 10번대 후반을 배정받을 가능성이 높지만 공중파 사이에 자리 잡기를 원하고 있어, 향후 '황금채널' 확보 전쟁은 계속될 전망이다.
▶주식정보넷.단2개월 830% 수익기록. 91%적중 급등속출중 >특급추천주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