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유로존 국채 시장의 취약한 흐름에 유로화가 등락하는 모습이 지속되고 있다.
유로존의 부채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파운드와 엔화가 상승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국채 매입에 나선 데 따라 유로화 낙폭이 축소됐으나 1.35달러를 회복하지는 못했다.
유로존의 부채위기가 그리스와 이탈리아를 넘어 스페인과 프랑스 등 유럽 중심국으로 향하고 있고, 독일 역시 경제전망이 약화되는 등 걱정이 커지고 있다.
반면 안전자산으로 평가되는 엔화와 파운드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엔은 다시 77.00엔 밑으로 떨어졌다.
17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는 1.3463달러로 전날 1.3461달러 수준과 보합선을 보였다.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1.3421달러까지 밀린 유로/달러는 뉴욕시장에서 오름세로 반전했으나 강한 상승 탄력을 보이지 못했다.
유로/엔은 장중 103.41엔까지 밀린 후 103.65엔으로 반등했다.
달러/엔은 76.995엔으로 전날 77.09엔에서 하락, 다시 77엔 밑으로 떨어졌다.
파운드는 강세를 나타냈다. 10월 영국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6% 증가, 6월 이후 최대폭으로 늘어나면서 파운드 상승에 힘을 실었다.
파운드/달러는 런던시장에서 1.5774달러를 기록해 0.3% 올랐고, 유로/파운드는 85.65펜스로 전날과 같은 수준에서 거래됐다.
뱅크오브뉴욕멜론의 사마리지트 샨카 이사는 “국채 시장의 매도 공세가 스페인과 이탈리아를 넘어 프랑스까지 확산된 데 따라 부채위기에 대한 시장 불안감이 외환시장에 고스란히 전이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간 스탠리 외환전략팀은 투자자 노트를 통해 “그리스와 이탈리아의 정부가 새로운 진용을 갖췄지만 투자자 신뢰를 얻기 위한 대책을 아직 내놓지 못했다"며 "유럽 주변국에서 중심을 향해 문제는 점차 확산되는 흐름”이라고 지적했다.
[표] 주요환율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미 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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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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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1.3492.... 76.98... 103.86... 1.5750.. 0.9179.. 101.02
17일 1.3504.... 76.99... 103.97... 1.5780.. 0.9173.. 1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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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30 기준
[뉴스핌 Newspim] 황숙혜 특파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