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지난 3분기 우리나라의 교역조건이 지난 2008년 4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1년 3분기중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지수’에 따르면, 순상품교역조건은 수출단가지수보다 수입단가지수가 더 큰 폭으로 상승해 전년동기대비 9.9% 악화됐다. 이는 지난 2008년 4분기 13.0% 악화된 후 가장 큰 폭으로 교역조건이 나빠진 것이다. 또, 지난해 4분기 이후 연속 4분기 째 악화를 지속하고 있다.
3분기중 수입단가지수는 수출단가지수보다 전년동기대비 큰 폭 상승했다. 수출단가지수는 반도체 수출단가의 하락에서 불구하고 석유제품과 화공품을 중심으로 전년동기대비 9.5% 상승했다. 수입단가지수는 원유와 같은 원자재와 소비재를 중심으로 21.5% 올랐다.
반면, 소득교역조건은 순상품교역조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수출물량이 늘면서 전년동기대비 3.1% 개선됐다.
수출물량지수는 전분기보다 상승세가 확대됐지만 수입물량지수는 상승세가 둔화됐다. 수출물량지수의 경우 디스플레이패널이 하락한 반면 반도체, 철강제품, 기계류•정밀기기를 중심으로 14.3% 올랐다. 수입물량지수는 반도체와 직접소비재를 중심으로 6.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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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