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군득 기자] SK텔레콤이 하이닉스 본입찰 마감 50여분을 남겨두고 이사진 간담회에서 극적으로 참여가 결정됐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10일 오후 5시까지 채권단에 인수 제출서를 낼 예정이다.
SK그룹 압수수색으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치러진 이사진 간담회는 참여와 포기 의견이 팽팽히 맞서며 좀처럼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그러나 모회사 문제와 사업 추진은 별개라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었고 이사회를 거쳐 인수가와 향후 계획 등이 마감시한 직전까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긴박감이 더했던 참여의사가 일단락되면서 시선은 SK텔레콤이 얼마의 인수가를 써낼지가 벌써부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일각에서는 참여의사는 밝혔지만 인수가가 낮아 채권단과 이견이 있을 경우 다시 파국으로 치닫을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또 SK텔레콤이 그동안 인수 의지를 확고히 밝힌 만큼 현재 분위기에서 포기 의사를 밝혔을 때 쏟아지는 비난을 감수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견해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사진 간담회에서조차 신중하게 인수 문제를 접근하면서 다소 시간이 걸렸다”며 “이사회가 속개되면 하이닉스 본입찰 참여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수립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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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